EXHIBITIONS

  • Infinite Relation
    한영섭 개인전

    2024.06.27 - 2024.07.31
    두손갤러리

    한영섭은 작업의 대부분을 자연에서 영감을 얻는 것으로 자연의 물성 자체를 활용하여 새롭게 변화시키는 작업 방식을 탐구해 왔다. 한지는 그가 가장 선호하는 매체로, 주로 사용하는 수묵을 포함하여 유화 물감, 아크릴, 염료, 삶은 도토리 그리고 흙까지 비정통적인 재료도 함께 활용한다.

    작가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 기법에 몰두해왔는데, 유구함과 현대성을 겸비한 콜라주 방식과 판화 및 프로타쥬와 유사한 한국 전통 방식인 탁본이다. 그의 작품에서는 돌, 나뭇가지, 줄기, 잎, 씨앗 등의 위에 먹과 아크릴을 강하게 문질러서 그 인상을 포착하며, 비옥한 흙의 색을 연상시키는 붉은 단색 바탕 위에 빠르게 찢어지는 듯한 선과 미묘한 질감의 덤불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는 화면 위에 실제 자연의 물성이 드러남으로써 직접적이면서 개념적인 추상적 풍경이 함께 자연의 도해가 아닌 자연의 본질을 보여준다.

    자연과 존재, 물질과 비물질에 대한 실용적이면서 시적인 사색(영적 뉘앙스까지)은 비록 지속되지는 못 하더라도 영원하다는 것을 깊게 일깨워준다.

    한영섭은 80세를 앞두고 더 큰 세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전시에 참여하였으며, 이후 개인전 을 통해 근작과 초기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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