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hibition

    Nomadic Life in NY:최동열과 East Village 친구들

    2019년 12월 19일~2020년 02월 18일
    인터아트채널

    새롭게, 자유롭게, 그리고 거침없이,
    1980년대 슬럼화된 뉴욕 이스트빌리지를 배경으로 시대적 감정을 표출한 예술가들

    뉴욕 이스트빌리지에서 활동 중인 최동열 작가는 2019년 12월 19일(목) 이태원 경리단길에 위치한 갤러리 인터아트채널에서 이란 타이틀로 전시를 시작한다.

    1980년대 뉴욕 이스트빌리지에 모여든 예술가들은 기성 예술과는 다른 맥락으로 예술을 표현하였다. 이들의 예술은 세상이 끝난 듯, 기존의 예술이 끝난 듯, 새롭고 자유롭게, 거침없이,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저항과 동시에 자유를 갈망하며, 현실을 거침없이 드러내려는 실존적인 존재의 형태가 삶이 되어버린 예술을 보여준다.

    당시 이스트빌리지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예술가들 중에 한국의 최동열 작가가 있다. 베트남 전쟁 참전 후 새로운 변화를 꿈꾸며 도미한 최동열은 이스트빌리지의 중심에서 고단하고 처절한 현실을 동료 아티스트들과 부대끼며 살아냈다. 그들은 유목의 상태에서 타오르는 열정으로 삶의 어느 곳이든지, 우리가 걷고 지나가며 마주하는 생의 불안과 현실의 압박 속에서 피어나는 불씨들을 그래피티로 사진으로 회화로 표출하였다.

    뉴욕, 히말라야, 한국을 오가며 유목적 삶을 살아온 최동열의 작업은 자유로운 예술적 토양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직관적인 대담한 선과 타오르는 듯한 강렬한 색, 에너지가 넘치는 캔버스 안에서 히말라야와 작가의 정신세계의 편린을 마주하게 된다. 삶이 자연에 많은 것을 의지하고 있는, 자연에 대한 숭고함과 인간의 생의 불안을 품고 있는 히말라야, 그리고 빈부격차, 인종차별과 같은 사회정치적 억압, 마약과 에이즈로 많은 사랑하는 이들이 떠나가는 현실을 마주해야 했던 당시의 이스트빌리지는 최동열에게 있어 생존의 치열함이 기저에 깔린 환경 속 삶과 직결된 예술을 표현한다는 면에서 일맥상통한다. 대담한 형태와 화려한 색채감 밑바닥에는 눈이 녹지 않는 히말라야가 여전히 버티고 있으며, 1980년 이스트빌리지, 아무것에도 통제받지 않고 자유롭게 현실을 느끼는 대로 표출하는 그 시대의 감정이 실려있다.

    이번 전시에는 최동열 작가의 유화, 밀랍, 도자기, 드로잉 등 40여 점의 작품을 비롯해 당시 이스트빌리지의 중심에 있던 아티스트들 - 크래쉬(Crash), 데이즈(Daze), 마샤 쿠퍼(Martha Cooper), 제임스 롬버거(James Romberger)의 작품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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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hibition

    2019 경리단길 ART & DESIGN FAIR

    2019.09.20-09.29
    서울특별시 용산구 경리단길 일대

    경주의 황리단길, 전주의 객리단길, 망원동의 망리단길, 그리고 석촌호수 부근의 송리단길까지, 전국 ‘리단길’ 열풍의 원조 경리단길에서 오는 9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 간 <경리단길 ART & DESIGN 페어>가 진행된다.

    최근 국군재정관리단에서 그랜드 하얏트 호텔까지의 경리단길에 주변 골목길을 따라 예술적 감각이 살아 숨 쉬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샵과 새로운 갤러리들이 생겨나고 있다. 과거 개성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의 거리로 잘 알려졌던 이미지가 아트 & 라이프스타일 스트리트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경리단길만이 지니고 있는 고유의 유니크함과 글로벌한 성격을 바탕으로 기존의 갤러리,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샵들에 새로운 문화예술공간들이 더해져 아트/디자인/공예를 다양하게 아우르는 문화예술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

    용산구청, 이태원2동주민센터의 후원과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개최되는 제1회 <경리단길 ART & DESIGN 페어>는 각 갤러리의 기획전과 경리단길 곳곳에서 그래피티 아티스트 작가들(조대, 조재, 임장순, 장한결, 이준원, 마우즈)의 라이브 월(wall)페인팅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특히 온라인 갤러리 시스템을 이용한 신진작가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5인의 신진작가들(김상희, 이태수, 조재, 최소린, 최재혁)의 전시 및 수상자 1인의 개인전을 개최하며 경리단길의 카페, 레스토랑에 미술작품을 설치하는 한편, 비어있는 상가 공간들을 신진작가들을 위한 POP-UP 갤러리 전시공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페어 기간 동안에는 행사참여 갤러리 및 디자인 샵 중 8곳을 방문하여 스탬프를 모으면 스탠딩커피에서 무료 커피를 제공하고, 플리마켓, 원데이 아트 클래스, 아티스트 토크, 다회 등 여러 이벤트 및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 9월 20일 오후 5시부터 오프닝, 웹 사이트 론칭 파티(www.gadf.co.kr)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리단길이 아트와 디자인이 숨 쉬는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고 제안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스트리트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고자 한다.

    □ 행사기간 : 2019년 9월 20일(금) – 9월 29일(일)
    □ 운영시간 : 기본 오전 11시-오후 7시
    *특별 프로그램 및 참여업체별 운영시간 웹사이트 참고 www.gadf.co.kr
    □ 장 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경리단길 일대
    □ 주 최 : 경리단길 아트 & 디자인 페어 추진위원회
    □ 주 관 : 우리이스테이트, 인터아트채널, 퍼블릭갤러리
    □ 후 원 : 용산구청, 이태원2동주민센터, 스탠딩커피 로스터즈(주)
    □ 문 의 : 02-544-8401 / interartchanne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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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hibition

    심문섭 개인전 - A Certain Scenery

    2019.09.20-02.12
    인터아트채널

    심문섭 개인전: A Certain Scenery

    끝과 시작이 없는, 시간의 리듬 안에서의 어떤 풍경 – 생성과 소멸을 거듭하는 시적 마티에르

    밤을 감싸는 바다의 대기가 품고 있는 검고 쌀쌀한 어두움, 아침을 감싸는 대기가 품고 있는 안개와 같은 허여멀건함, 낮의 열기로 데워진 바다의 아스라한 여유로움. 다른 시간 속에서, 대기의 열기 안에서, 다른 습도 안에서 우리는 모두 다른 바다를 기억한다.

    투명한 푸름이 있고, 거친 포말과 함께 검의 푸름이 있으며, 하늘처럼 아득하지만 은은한 푸름이 있는가 하면, 해와 함께 물들어 가는 붉음도 있다. 나열할 수 없는 색, 나열할 수 없는 분위기가 하늘에 닿아 있는 바다에 있다. 심문섭의 회화에는 그것의 표면 그것의 색 그것의 분위기 그것의 조화로움 그것의 순간성 그것의 영원성 그것의 결이 다만 있을 뿐이다.

    “내가 추구하는 것은 인간과 물질이 서로 만나서 얽히는 사이에 생기는 시적인 양상이다. 생성과 소멸, 존재와 시간, 응집성과 개방성, 공존성과 가변성을 그대로 품은… 감추는 것과 드러내는 것의 반복, 붓을 들고 긋기를 계속하는 행위 - 그림에 담긴 깊이, 애매성, 리얼리티, 허구성 같은 풍부함 이야말로 바다의 생리를 닮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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