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촌 한옥마을에 전통문화를 알리고, 현대인의 감수성을 일깨울 복합문화공간 <서울 북촌전시장>이 개관했다.
<서울 북촌전시장>은 전통문화의 중심인 서울시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에 고미술과 현대미술의 융합을 모토로 현대인의 감수성을 일깨우기 위한 다양한 전시, 행사, 교육을 진행할 것이다.
서울 북촌전시장 관계자는 “북촌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매년 증가하는 반면,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경험지가 없는 게 사실이다. 서울 북촌전시장은 전통문화(Old)와 현대예술(New)의 융합을 통한 북촌한옥마을의 복합문화경험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촌전시장은 북촌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을 위해 한옥 전시장과 야외정원을 활용한 전시, 체험행사, 플리마켓, 교육 프로그램 등 북촌 지역 특성에 맞는 다채로운 기획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북촌의 복합문화공간 시작을 알린 첫 번째 행사는 7월 27일부터 시작한 <해피버스데이 고려>展이다. 고려 건국 1100주년 맞이 고려 1100살 생일파티를 시작으로 고려 공예유물과 고려예술 정신을 이어온 현대작가들의 결과물을 함께 보이는 전시를 열고 있다. 고려의 청자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생활청자 접시와 머그컵을 구매할 수 있는 마켓도 준비되어있다. 전시는 8월 27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