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to Munari의 다채로운 세계
예술은 삶 속에서만 생존할 수 있다. 예술은 우리를 숨 쉬게 하는 산소와 같은 것이다. 우리 삶의 모든 순간에는 예술이 존재하며 우리는 예술로써 숨 쉰다.
3월 14일부터 5월 10일까지 경리단길의 하이브리드 예술공간 인터아트채널에서 이탈리아의 디자인 거장 클레토 무나리(Cleto Munari)가 디자인한 아트 퍼니처 전시가 개최된다.
자유로운 감성과 창의성으로 포스트모던 디자인의 초석을 만든 이탈리아 거장 클레토 무나리의 미학은 조화로움과 협업에 근거한다. 그에게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는 무의미하며, 좋은 디자인은 기능적으로 성실할 뿐 아니라 순수 조형의 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름다움의 수집가’라고도 불리는 무나리의 아트 퍼니쳐 컬렉션은 경쾌하고 파격적인 컬러, 과감한 패턴, 유머러스하고 독특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삶 속의 예술 그리고 예술의 궁극적 기능 – 즐기는 것의 맥락을 지속하지만, 더욱 적극적으로 예술을 삶 속에 끌어오는 방법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일상생활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우리의 삶 자체를 예술적으로 풍부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예술가, 문학가, 디자이너, 다양한 분야의 장인과 함께 다양한 협업과 조화를 추구해온 무나리의 대표적 컬렉션이다.
‘살아있는 예술(Ars Vivenda)’이라는 가치를 걸고 얼마 전 타계한 세계적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 트랜스 아방가르드의 대표적 작가 밈모 팔라디노(Mimmo Paladino)와 산드로 키아(Sandro Chia) 등 다양한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 이 컬렉션은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트 퍼니쳐를 통해 예술의 근원적 유희성에 관해 이야기하며 ‘생활 속의 예술’을 제시한다.
“아름다움과 조화로움의 상징, 나의 삶은 그 안에 존재한다.” – 클레토 무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