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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개성 만월대 전시회 동시 개최…공동발굴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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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한 고려 왕궁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개성 만월대를 다룬 전시회가 서울과 개성에서 동시에 개최됩니다.

서울에서는 오늘부터, 개성에서는 내일부터 전시회가 열립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 공동발굴 개성 만월대 특별전 및 개성 학술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서울 전시는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늘부터 11월6일까지 열립니다.

일제강점기에 출토돼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개성 만월대 유물을 공개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전시 공간을 꾸밉니다.

관람객은 만월대터 모형, 기록물 등을 관람하고 3차원 입체영상 홀로그램으로 구현한 유물을 만나게 됩니다.

북한 개성의 고려박물관에서는 도자기, 접시, 잡상 등 만월대 출토 유물 100여 점을 선보이고 남측의 만월대 유물을 입체영상으로 보여주는 전시가 내일부터 11월15일까지 열립니다.

전시 첫날 고려박물관에서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 성과와 추진 방향, 보존·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는 학술토론회가 열립니다.

남북은 2007년부터 만월대 궁궐터 25만㎡ 중 서부 건축군 3만 3천㎡를 공동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만 1천700㎡를 발굴했습니다.

남북관계가 악화하면서 2011년 발굴이 중단됐으나 지난해 7월 재개됐고 올해는 180일이라는 역대 최장기간 조사에 합의했습니다.

 

<홍용표 / 통일부 장관>

"이 사업은 남북한이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기에 정치, 군사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업을 지속했고 발굴작업이 지속됐습니다."

 

이번 전시는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한 유물에 대한 최초의 전시이자 남북이 동시에 개최하는 최초의 전시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선입니다.